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적 문화유산의 보고인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을 3일(현지시간) 방문하며 문화외교를 본격화했다.
이 박물관은 중남미 최대인 4만5,000㎡ 규모로 아스텍, 마야 및 스페인 통치기의 유물 60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박물관에서 안토니오 사보릿 박물관장 및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멕시코 문화부 국제협력대사의 안내를 받아 멕시코 고대 문명 유물을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유물을 살펴보며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명록에는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이 인류 문명의 보고로 세계인의 마음에 남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박물관 방문을 비롯한 문화외교는 양국 국민간 이해 증진 및 양자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