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민원인이 경찰관에게 염산을 뿌리는 일이 벌어졌다.4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전모(37·여)씨가 사이버수사팀 박모 경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부위에 이 액체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염산 추정 액체가 몸에 묻어 부상했다.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