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내이자 배우 유진과 동성동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사랑의 절벽’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의 절벽’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커플이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고 알려진 곳이다.
기태영은 로희에게 “20년 전만 해도 엄마아빠는 결혼할 수 없는 사이야. 엄마 아빠는 동성동본이거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에 그 법이 안 바뀌었으면 사랑의 절벽에 엄마랑 내가 왔을 수 도 있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과 유진은 본명이 김용우, 김유진으로 동성동본이라는 사실은 처음으로 공개된 사실이다.
이후 기태영은 로희와 ‘우리 사랑 일단 50년만’이라고 쓴 자물쇠를 달면서 “그 이후엔 재계약 합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태영과 유진이 동성동본임을 밝힌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