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으로 8억원 조달

KB투자증권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여만의 성과다.

4일 KB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된 금액은 총8억4,000여만원으로 4곳의 총 목표금액인 8억1,000만을 넘어 달성률 104%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오픈트레이드에서 이뤄진 크라우드펀딩 달성률 54%(목표 26.6억원 대비 14.4억원 모집)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K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진행한 펀딩에 참여한 기업은 5억원을 목표로 한 와이즈케어를 포함해 1억원 가량을 모집한 와이즈모바일과 더페이, 모비틀 등모두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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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펀딩의 성공 요인으로 KB금융지주 내 계열사 간 협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KB금융지주가 계열사와 핀테크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만든 ‘KB핀테크HUB센터’가 선정한 기업에 대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후, 일정 수준의 금액을 달성한 기업에 대해 KB투자증권이 목표금액과 동일한 금액(업체당 2,500만원)을 제공하는 매칭투자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방식을 사용했다.

아울러 KB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애플리케이션 ‘KB WM CAST’에 ‘유망기업 IR’ 코너를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들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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