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 성동구, 전국 최초 ‘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 실시

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성동구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성동구





아파트 비리 근절을 위한 구청 차원의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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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4일 서울시 최초로 아파트 자체에서 이뤄지는 공사, 용역 등의 계약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행서비스는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는 아파트 단지 내 공사·용역 계약을 공공이 대행해 비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1억원 이상의 공사 건과 5,000만원 이상의 용역업체 선정 등에 대해 계약 대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대행서비스를 보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주택보급률이 70%에 달하는 아파트에 대한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아파트닥터의 활용과 정기적인 외부 회계감사 등을 통해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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