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상주시, 디에스이는 4일 경북도청에서 상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디에스이는 상주 외답농공단지 1만3,593㎡ 부지에 11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LED 생산시설을 갖추고 4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향후 이곳에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경북도 등은 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따라 조업을 중단하게 된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체투자 의향 및 입지요건 파악, 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유치에 나서 이번에 첫 결실을 맺었다.
디에스이는 LED 조명등 생산업체 중 국내 처음으로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으며 꾸준한 R&D 투자로 200여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 투자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