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아파트 비리 근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아파트 계약업무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행서비스는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는 아파트 단지 내 공사·용역 계약을 공공이 대행해 비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1억원 이상의 공사 건과 5,000만원 이상의 용역업체 선정 등에 대해 계약 대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대행서비스를 보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