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정부가 강봉균의 ‘한국판 양적 완화’ 공약에 대해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에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일부에선 총선 이후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는 모양입니다. 혹시 일본 언론이 일본은행의 대대적인 돈 풀기 정책에 대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정책 운용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소식은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의 대학원 졸업은 바보, 대졸은 범재, 중퇴는 인재라는 평이 있다는데 그래서일까요. 자수성가한 세계 억만장자 4명 중 1명은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다니다 중도에 그만뒀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모두 중퇴자죠. 반대로 중퇴한다고 해서 억만장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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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작년 매출액 전년대비 증감을 4조 원이나 오차나게 공시했다가 부랴부랴 정정해서 공시했네요. 2013년과 2014년 흑자를 순식간에 적자로 둔갑시킨 엉터리 회계에다 계산기만 두드려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수치까지 오류랍니다. 그것도 한두 푼도 아니고 무려 4조 원이나 차이가 나다니 바보인지 아니면 음흉한 건지.

▲드론 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중국의 슝이팡(雄逸放) 이항 창업자가 내달 ‘서울포럼 2016’ 참석차 한국을 첫 방문한다네요. 대학시절 소셜커머스를 창업해 천재 사업가로 명성을 얻은 그가 꿈꾸는 것은 누구나 드론 한 대씩 갖고 노는 세상이라나요. 슝이팡의 강연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상에 도전하는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신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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