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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A-50 경공격기, 미 해병 ‘호넷’과 연합 훈련

공대공 요격훈련으로 유사시 연합작전 능력 강화

경북 안동 상공을 나란히 비행하는 국산 F/A-50 경공격전투기(사진 아래)와 미 해병대의 F/A-18C 호넷 전투기. 두 기종의 합동 비행 훈련은 처음이다. 카메라에 가까운 F/A-50의 기체가 더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F/A-18C가 F/A-50보다 30% 가량 더 큰 대형기체다./사진=공군 제공경북 안동 상공을 나란히 비행하는 국산 F/A-50 경공격전투기(사진 아래)와 미 해병대의 F/A-18C 호넷 전투기. 두 기종의 합동 비행 훈련은 처음이다. 카메라에 가까운 F/A-50의 기체가 더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F/A-18C가 F/A-50보다 30% 가량 더 큰 대형기체다./사진=공군 제공




공군의 국산 경공격기 FA-50이 5일 미국 해병대의 FA-18C 호넷 전투기와 공대공 요격훈련을 펼쳤다.


공군은 이날 오후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FA-50 전투기 1대가 미 해병 제1항공단 제12비행전대 소속 FA-18C 1대와 연합 비행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FA-18C는 해외 미군기지 소속으로,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연습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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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 12전대는 유사시 16전비를 전방작전기지로 활용한다. 전방작전기지(FOB: Forward Operations Base)는 항공기가 전방 전개를 할 때 주간작전만 지원하는 기지다.

이번 훈련은 공군 16전비와 미 해병 12전대의 공중전술을 공유함으로써 유사시 연합작전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FA-50과 FA-18C는 공중에서 상대방을 탐지, 식별, 요격하는 전술기동으로 공대공 요격훈련을 하며 실전적인 전투 기량을 배양한다. 훈련을 마친 이들 전투기는 나란히 기지로 귀환하며 동맹군의 우의를 다졌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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