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암 환자 건강관리도 손바닥 안에서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건강관리 앱 출시

진료예약부터 검사결과까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가 본인의 암 치료 과정을 보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아산스마트암병원(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차트 메뉴’를 비롯해 일정 메뉴, 약 관리, 진료예약, 암 통합정보, 나의 삶의 질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당일 방문해야 할 진료과, 검사 장소 등 이동해야 할 동선을 쉽게 알려줌으로써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암 정보 및 수술 이력,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감마나이프 이력 등 암과 관련된 주요 치료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강점이다. 진단명과 시술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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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심혈관질환 위험도, 대사증후군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암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갖췄다.

주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는 오늘 처방받는 항암제가 어떤 항암제인지, 항암치료 후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장기간 투병을 이어나가면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 환자들의 맞춤형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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