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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 3월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보합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5.82포인트( 0.30%) 오른 1,968.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43포인트(0.02%) 오른 1,963.17로 출발한 뒤 1,96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밤 유럽권의 주요 증시가 하락하고 뉴욕 증시도 내림세로 마감하며 투자자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FOMC의 3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FOMC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며 “미국 경기지표 개선을 주심에 두고 다양한 해석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듯이 의사록에 일부 매파적인 의견이 포함될 경우 표면적으로는 달러 및 유가에 부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65억원 순매수, 기관은 27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9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4%), 전기·전자(1.09%), 의료정밀(0.72%)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68%), 섬유의복(-0.40%), 증권(-0.33%)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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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7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1.75%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0.69%), 아모레퍼시픽(1.13%), 삼성생명(0.43%), 현대모비스(1.08%) 등이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0.52%), 삼성물산(-0.36%),NAVER(-1.2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08%) 내린 695.17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60전 오른 1,156원70전을 기록 중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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