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항암백신&펩타이드 치료제 연구개발기업인 젬백스앤카엘을 비롯해 모유성분 생산기업 진캠, 홈 카메라 로봇개발기업 바램시스템, 대테러 차량검문시스템 제조기업 하이젠, 반도체용 원자층 증착장비 제조기업 엔씨디, 고효율 터보기계 제조기업 티앤이코리아, 컴퓨터 수치제어(CNC) 밀링머신 제조기업 스토닉, 토사유입방지용 유량조절기 제조기업 청림이엔지 등이다.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계획에 따라 국내외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특허분석,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특허기술 상품화 컨설팅, IP경영전략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대전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06개사의 IP 스타기업을 선정해 총 240억원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지피의 경우 플렉서블 LED 핵심기술을 적용한 홍보·판촉용 디스플레이의 신개념 웨어러블 혁신제품을 개발, 국내외 신시장 판로개척 결과 2014년 10억원이던 매출이 100% 증가한 20억원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IP 스타기업 49개사의 지식재산출원은 1,008건에서 1,558건으로 55% 증가했고 매출 또한 358억원에서 11% 성장했다. 신규 고용창출은 1,451명에서 1,683명으로 증가했다. 문창용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지식재산을 기업의 핵심자산으로 삼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보석을 지속적으로 발굴, 대전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