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고(故) 신상옥 감독의 10주기 추모행사 9일 열려

종로 허리우드실버영화관에서 추모 행사

최은희, 신영균, 신성일 등 원로배우와 김기덕, 봉준호, 강우석 등 감독들도 참석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던 거장 고(故) 신상옥 감독의 10주기 추모행사가 9일 서울 종로 낙원상가 4층 허리우드실버영화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신상옥 감독의 지난 날을 회고할 수 있는 영상물 상영과 추모식, 영화 ‘여자의 일생’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0일부터 21일까지는 신상옥 감독의 대표작 ‘강화도령’, ‘로맨스그레이’, ‘쌀’, ‘내시’, ‘성춘향’, ‘다정불심’, ‘대원군’, ‘벙어리삼룡’, ‘이별’, ‘이조여자잔혹사’, ‘빨간마후라’, ‘꿈’이 차례로 상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옥 감독과 함께해 온 원로 배우 최은희, 신영균, 신성일, 문희와 배우 안성기 그리고 영화감독 김수용, 김기덕, 봉준호, 강우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과 이용관 위원장, 영화평론가 김종원 등도 참석해 10주기 행사에 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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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가 진행되는 허리우드실버영화관은 과거 신상옥 감독이 직접 운영했던 곳으로 그의 자취를 돌아보는데 특별한 의미를 준다. 행사는 사단법인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허리우드실버영화관, 한국상영관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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