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조승우·옥주현 뮤지컬 ‘스위니토드’서 첫 만남

6월 개막 스위니토드 캐스팅 공개-스위니 토드 역 조승우·양준모, 러빗부인에 옥주현·전미도



뮤지컬 시장에서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조승우와 옥주현이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스위니토드’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돼 처음으로 무대에서 만난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6일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등 스위니토드의 주요 캐스팅을 공개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스위니토드는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베자민 바커가 아내와 딸을 권력에 의해 잃고 추방당한 뒤 15년 만에 ‘스위니토드’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을 그린다.


조승우는 배우 양준모와 함께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을 맡는다. 양준모는 2007년 스위니토드 한국 초연 당시에도 같은 배역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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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니토드의 아내를 탐한 악역 터핀 판사는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서영주가 맡았다.

스위니의 광기 어린 복수심은 그러나 점점 인간 전체를 향해 번지고, 그의 이발소에 발을 들인 자는 살아 나가지 못한다. 러빗 부인은 파이에 정체가 묘연한 ‘새로운 고기’를 쓰기 시작하고, 가게는 날이 갈수록 번창 한다. 광기 어린 복수심의 끝은 어디일까. 6월 21일~10월 3일 잠실 샤롯데씨어터.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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