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촉진' 대통령 표창

전국 매장서 총 127명 근무

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서울 광화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16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이석구(오른쪽)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서울 광화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16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이석구(오른쪽)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이날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서울 광화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16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는 장애인 고용 확대나 관련 업무에 공을 세운 사업주, 근로자,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해왔다. 해당 협약으로 청각장애인·지적장애인·정신장애인 등 총 127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중증은 100명, 경증은 27명으로 현재 19명의 장애인이 중간 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인 권순미씨가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각장애인 최초로 부점장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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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매장에 장애인 근무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매장에는 자체 개발한 음료 주문용 수화를 안내하는 등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더 힘쓰고 소외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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