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GM 지난해 적자 6,000억원…"급여 늘고 판매 줄어"

한국GM이 지난해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014년 적자로 돌아선 후 1년 새 적자폭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손실액은 4,500억원 늘었다.

한국GM은 8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9,372억원, 영업손실 5,944억원, 당기순손실 9,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6%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4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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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쉐보레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현지 공장이 폐쇄돼 지분법손실액 1,869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급여는 늘고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면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 줄어든 62만1,872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에서 회사 출범 이래 가장 많은 판매(15만8,404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줄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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