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지난해 中 무역 4분의 1 일대일로 국가와 이뤄져

지난해 중국의 전체 무역 가운데 4분의1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경로에 있는 나라들과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망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일대일로와 연계한 수출입을 통해 지난해 9,955억달러어치의 무역액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중국 무역 총액의 25.1%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올해 1~2월 중국과 일대일로 해당 국가와의 무역액은 1,341억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4%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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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 간 경제통상위원회 등이 긴밀히 협력해 무역을 진흥하고 소통을 강화한 결과 무역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영역의 협력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육상과 해상의 양대 축으로 21세기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일대일로는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제안한 개념이다. 동남아·아프리카·중동·유럽을 아우르는 일대일로 해당 국가는 총 48개에 이른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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