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주형환 산업부 장관, “새로운 먹거리 창출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하겠다”

신산업분야 대표 33명··‘신산업 민관협의회 발족’

연말까지 ‘글로벌 산업지형 변화와 대응전략’ 보고서 발표하기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첫발을 뗀 ‘신산업 민관협의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개척을 위해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와 인력·세제·R&D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첫발을 뗀 ‘신산업 민관협의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개척을 위해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와 인력·세제·R&D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우리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개척을 위해 정부는 과감한 규제 완화와 인력·세제·R&D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신산업 민관협의회’ 발족한 후 1차 회의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경제포럼은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65%가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되리라 전망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새로운 먹거리와 대체 수출품목을 찾아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5~10년 후 미래산업 트렌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정책의 틀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의 신산업 투자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간 융합을 위한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관련기사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는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신기술과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도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융합, 성장동력의 회복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시급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발을 뗀 민관협의회는 거시인문사회 전문가(8명), 신산업 분야(13명), 대·중견·벤처 기업(10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주형환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의장은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협의회는 분기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협의회 개최 시 ‘글로벌 산업지형 변화와 대응전략’을 담은 보고서 대외에 적으로 공포할 계획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