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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ap Tricks] 치아로 감상하는 턴테이블

거실 한구석에 처박혀 있던 오래된 LP판을 듣고 싶은데 턴테이블이 없나? 굳이 큰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집안의 싸구려 잡동사니로 손쉽게 턴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과학교사인 샘 헤이너가 설계한 이 턴테이블은 심지어 귀가 없어도 들을 수 있다. 치아로 듣는 골전도 턴테이블이기 때문이다. 바늘을 끼운 나무 꼬치 막대를 입에 물고, 레코드판에 바늘을 올려놓으면 음악소리가 진동의 형태로 치아와 턱에 전달된다. 누구든 따라 해도 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두개골로 음악을 들으면 다소 불안감이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이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면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제작시간: 15분

제작비용:1달러

난이도: ●●○○○

■ 준비물

- 버려도 되는 LP판

- 카드보드지

- 잘 깎은 연필

- 아트나이프 (X-Acto)

- 펜치

- 고무줄

- 글루건

- 바늘

- 나무 꼬치막대

- 마스킹 테이프


■ INSTR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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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드보드지에 LP판을 올려놓고 LP판의 모양을 따라 선을 그린 뒤 아트나이프로 자른다. 자른 카드보드지 정중앙을 X자로 칼질한다.



2 연필 끝에 지우개가 달려 있다면 펜치로 제거한다. 연필심 쪽을 카드보드지의 X자 부분에 2.5㎝ 정도 밀어 넣는다. 연필이 빠지지 않도록 고무줄로 묶은 뒤 글루건으로 고정한다.



3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나무 꼬치 막대의 끝에 바늘을 붙인다.



4 LP판의 구멍에 연필을 통과시켜 카드보드지 위에 LP판을 올린다. 연필심 부분을 평평한 바닥에 대고 손으로 카드보드지를 돌린다.



5 꼬치 막대를 입에 물고, 바늘을 레코드판의 홈에 갖다 댄다. 음악이 들릴 때까지 바늘의 각도와 압력을 조심스럽게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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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쉐이프 (Onshape)by Jeremy S. Cook

고품질 3D 모델링을 하려면 비싼데다 메모리도 많이 잡아먹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캐드(CAD) 시스템 ‘온쉐이프’는 다르다. 프로그램이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돼 있어 컴퓨터의 웹브라우저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물의 없이 구동된다. 클라우드 기반인 만큼 다수의 설계팀원들이 자신의 기기로 작업을 공동 진행할 수도 있다.



CAD 파일이나 소프트웨어를 복사할 필요 없이 말이다. 특히 온쉐이프에는 CAD 초보자들을 위해 별도의 동영상 자료실과 교육 포럼 게시판도 갖춰져 있다. 물론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종류의 모델링과 설계도구를 무료 제공한다는 것이다. 월 100달러를 내면 무제한 저장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팀/by NICOLE LOU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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