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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1,970선 약보합…코스닥 장 초반 700 돌파

코스피가 장 초반 1,97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3일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코스닥은 올 들어 처음으로 7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08%) 하락한 1,970.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0포인트(0.01%) 오른 1,972.25로 출발했다. 지난 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6.6% 급등하며 배럴당 4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970선을 내준 후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77억원, 7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263억원 어치를 매수 중이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81%), 운수창고(0.60%), 철강금속(0.36%), 전기전자(0.35%), 통신업(0.35%)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15%), 전기가스(-0.79%), 유통업(-0.76%), 금융업(-0.61%) 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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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1.10%), 삼성전자(0.40%), 기아차(0.33%), SK텔레콤(0.25%)가 상승 중이고 아모레퍼시픽(-1.36%), 삼성생명(-1.28%), SK하이닉스(-1.26%), 한국전력(-1.02%)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 오른 698.49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포인트(0.42%) 오른 700.04로 출발했다. 코스닥이 장중 700선을 넘은 것은 올해 처음으로, 시가 기준으로는 작년 8월18일(725.6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전 내린 1,153원5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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