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럽 가전시장 공략 강화하는 LG전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노페스트'

센텀 시스템 냉장고,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등 소개

"올해 유럽 가전 매출 성장률 두자릿수로 높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LG전자의 세탁기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LG전자의 세탁기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노페스트’를 열고 유럽 20여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에게 8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통해 올해 유럽에서의 가전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높여 잡았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에도 ‘센텀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의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LG전자의 냉장고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LG전자의 냉장고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주요 제품들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였다.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LG전자는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세탁기 신제품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레드 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하반기 중 유럽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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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제품 LG시그니처 냉장고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제품 LG시그니처 냉장고를 거래처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에서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 H&A해외영업그룹장 박재유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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