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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 반전의 그녀 ‘안예은’

‘K팝스타5’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 반전의 그녀 ‘안예은’‘K팝스타5’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 반전의 그녀 ‘안예은’




‘K팝스타5’의 결승전에서 안예은이 준우승했다.


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5‘의 최종 결승전에서 안예은은 새로운 자작곡과 독특한 편곡을 선보였다.

이날 안예은은 1라운드의 자유곡 경연에서 자신의 자작곡인 ‘말을 해 봐’를 꾸미며 무대를 마치 자신의 콘서트를 연상케 했다. ’말을 해 봐‘는 안예은의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시작하다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졌다.

안예은은 2라운드 미션곡 경연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를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OST와 섞어 과감하게 편곡해 공개했다. 또한 그는 가사를 한국어로 개사하는 재치까지 선보여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안예은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극찬이었다. 박진영은 “예은 양 무대를 쭉 보면서 작품이라는 말을 많이 했을 거다”라면서 “제품이라는 말과 작품이라는 단어가 글자 하나 차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다른 말이다. 예은 양은 곡들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 예은 양의 성격이나 살아온 것들이 많이 담겨있다. 그래서 자꾸 작품이라는 말이 나온다. 예은양의 곡들과 예은양 자체가 작품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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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희열은 안예은에게 “안예은양이 결승전까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 거다. 특히 1회부터 10회까지는 통편집을 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예은은 ‘K팝스타5’의 초반에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탈락 위기에 처했던 출연자였다. 그런 안예은을 구해준 것은 유희열의 와일드카드였던 것.

이어 유희열은 “지금까지 다양한 자작곡을 끈질기게 밀어붙이고 있다. 결승전까지 자작곡을 가져와서 놀랐다”며 “말 그대로 특별함을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을 기다려왔다. 그 주인공이 안예은 양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예은은 1라운드에서는 284점을 받았으며 2라운드에서는 296점을 받았으나 2라운드에서 300점 만점을 받은 이수정에게 우승 자리를 넘겨줬다.

한편, ‘K팝스타5’가 종영되면서 오는 17일부터는 ‘판타스틱 듀오’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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