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연이은 화재 막자” BMW, 수입차 최초 외부 수리업체에 기술전수



BMW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외부 자동차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전수에 나섰다. 외부 수리업체를 통해 불량부품을 사용한 차량에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전수는 BMW코리아가 내놓은 안전사고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연이은 차량 화재로 인해 BMW코리아는 지난 2월 △공식 서비스센터 대상 BMW 마이스터 랩 제도 도입 △외부수리업체에 기술 정보 공개와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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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BMW의 진단 장비 소개와 차량 진단 및 수리 프로세스 실습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BMW와 MINI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진단 교육을 제공한다. 향후 BMW 그룹 코리아는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엔진, 섀시, 전기계통 부품 및 신차 관련 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외부 수리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국내 자동차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외부 수리 업체 대상 기술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정기적인 교육과 정확한 정보 공유를 통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물론 고객들의 신뢰와 만족도까지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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