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월부터 만 12세 여아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질본, 서바릭스·가다실 조달절차 진행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6월부터 만 12~13세 여아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판 허가된 GSK의 서바릭스, MSD의 가다실 등 두 백신의 조달 단가를 각각 개별산정해 이달부터 백신 조달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해 정부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아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만 13세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생년월일을 기준으로는 2003년 1월~2004년 12월생이 대상이다.

질본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로 안전성은 검증됐다고 본다. 서바릭스와 가다실 등 두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모두 도입할 예정”이라며 “식약처 허가 당시 효능 평가에서 두 백신에 차이가 있어 백신별로 조달 단가를 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