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세계, 송도국제도시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신세계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세계 그룹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9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세계적 투자사인 GIC 싱가폴 국부펀드가 참여하는 해외자본(약2,000만 달러)을 포함, 총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5만9,600㎡에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관련 콘텐츠를 갖춘 도심형 복합쇼핑몰을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내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롯데, 이랜드, 현대 등 유통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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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복합쇼핑몰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 송도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국제도시 위상정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수요는 물론 뛰어난 수송인프라(인천국제공항 등)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역 업체 참여 적극수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쇼핑 위주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추진되는 금번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문화 및 레저 기능의 복합화로 연간 1,000만명의 국ㆍ내외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차례로 문을 열 하남, 고양삼송, 청라, 안성, 대전 복합쇼핑몰 등 10여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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