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6·25전쟁 중 납북자 217명 추가 결정, 총 납북자 4,640명

21차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정부는 제21차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17명을 납북자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6·25전쟁 납북자로 공식 인정된 인원은 총 4,640명이 됐다.


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위원(통일부장관,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경찰청장) 5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도지사가 위원장을 맡은 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와 통일부 차관이 위원장인 소위원회 심의를 거친 263명을 심사해 217명을 납북자로 인정했다. 38명은 ‘판단불능’ 결정을 내렸고 8명은 납북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위원회는 이번 21차까지 신고된 5,505건 중 5,186건을 처리했고 이 중 중복 또는 취하된 122건을 제외하고 결정되지 않은 197건은 2016년 9월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그 동안 수집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최종 자료집 7종을 발간하고 진상조사 보고서는 2016년 말까지 내부 집필을 마무리한 다음 의견수렴 및 검증을 거쳐 완료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