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ECB 금리 동결…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

전일 종가比 7원60전 오른 1,140원50전

/서울경제DB/서울경제DB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과 국제유가 하락 등이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개장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원60전 오른 1,140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ECB는 21일(현지시각)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0.00%)에서 동결했다.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부진과 유가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63% 내린 17,982.5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2%,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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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2.3%) 하락한 43.18달러를 기록했다. ECB의 금리 동결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도 최근의 하락 세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9시 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원32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8원31전이 올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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