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에 투자...연초후 3.8% 수익

[주목!이상품]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





중국 주요 기업이 달러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A)’ 펀드는 연초 이후 지난 19일 기준 3.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0.88%)을 크게 웃돌았고 해외 채권형펀드 평균 성과(3.06%)와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다.


이 펀드는 중국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이 달러로 발행하는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에 투자한다. 김윤진 한국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위안화 채권펀드 대비 환율에 대한 변동성 리스크가 낮다”며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 중 이자수익이 가장 높은 종목들로 구성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 목표전환형 2호’ 펀드는 1년 4개월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해 목표 전환됐다. 김 팀장은 “연간 4%에 달하는 이자수익과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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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러로 발행되는 중국 채권은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의 회사채 대비 월등히 높은 가격 매력도를 가지고 있어 저금리 상황에서 좋은 투자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팀장은 “국내 채권 금리 대비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금리 매력도가 높아 자금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펀드의 총 보수는 선취판매수수료(납입금액의 1% 이내)를 내는 A클래스 기준 연 0.544%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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