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라인키즈폰 26일 출시

25일 KT 어린이고객이 서울 이태원동 라인스토어에서 ‘라인키즈폰’을 소개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KT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재미있게 화면을 구성하면서 기존 키즈폰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사진제공=KT25일 KT 어린이고객이 서울 이태원동 라인스토어에서 ‘라인키즈폰’을 소개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KT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재미있게 화면을 구성하면서 기존 키즈폰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사진제공=KT




KT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을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라인키즈폰의 가장 큰 특징은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친숙하고 재미있게 화면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화면의 캐릭터를 누르면 다양한 동작과 소리로 반응한다. 브라운, 코니, 샐리 등 3가지의 캐릭터가 제공되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인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됐다. 기존 키즈폰은 부모가 미리 등록한 문구만 보낼 수 있어 의사 소통에 제약이 있었지만, 라인키즈폰은 아이의 음성을 정확히 인식하기 때문에 별도 입력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특히 라인프렌즈의 인기 이모티콘까지 보낼 수 있어 보다 친밀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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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현재 위치 뿐만 아니라 3분 간 이동 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확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교육방송(EBS), 마법천자문, YBM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주요 박물관 및 과학관에서 체험형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부모들은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앱) ‘키위워치(KIWI WATCH)’를 통해 자녀와 메시지 교환, 위치 확인, 콘텐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라인키즈폰은 키즈폰 전용 키즈80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8,8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작 미숙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 제공량을 넘어서더라도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KT휴대폰을 이용하는 보호자 1회선과의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키즈80 요금제에 가입하고 KT 휴대폰을 이용하는 가족과 함께 등록하면 1년 간 월정액의 최대 50%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학습능률이 떨어지거나 데이터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될까봐 걱정하게 된다”며 “라인키즈폰은 요금을 할인해주고,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였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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