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휠라 9년만에 전국 유일 직영점 '메가스토어' 오픈...2030과 소통하는 이태원 새 랜드마크로

지상 3층 134평 규모에

휠라·골프·키즈·오리지날레

4개 대표 브랜드 층별 배치

옥상은 문화 공간으로 활용

지난 22일 열린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기념식에서 윤윤수(왼쪽 다섯번째부터) 휠라 회장,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휠라코리아지난 22일 열린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기념식에서 윤윤수(왼쪽 다섯번째부터) 휠라 회장,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휠라코리아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외관. /사진제공=휠라코리아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외관. /사진제공=휠라코리아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매장 1층 전경. /사진제공=휠라코리아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 매장 1층 전경. /사진제공=휠라코리아


휠라가 9년 만에 서울에 다시 깃발을 꽂았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에 443㎡(약 134평) 규모의 메가 스토어를 오픈한 것. 2007년 명동점 폐점 이후 9년 만에 문을 여는 전국 유일 직영점이자, 지난 2월 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오픈한 9개 메가 스토어의 대표격이다. 휠라는 이번 이태원 메가 스토어 오픈을 발판 삼아 새로운 휠라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 행사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총출동해 휠라의 직영점 재오픈을 자축했다.

이번 이태원 메가 스토어는 휠라에게 직영점 재오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랜 부진을 딛고 지난해 10월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을 단행, 뼈를 깎는 변신을 하고 있는 휠라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주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윤 회장 역시 오픈 행사에서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는 이번 시즌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난 휠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곳”이라며 “단순한 판매 위주의 매장 개념에서 벗어 패션과 문화, 놀이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이태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더 나아가 휠라가 20~30대 초 소비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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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바람이 담긴 휠라 이태원 매장은 새로워진 브랜드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성을 표현하고자 아크릴과 스테인리스 스틸, 솔리톤, 우드 소재 등을 사용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냈다. 건물 외관은 다양한 빛과 움직임을 그대로 비출 수 있는 전면 유리를 사용했다. 휠라 측은 “이태원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매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유입,해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루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겠다는 휠라의 의지를 담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휠라, 2층에는 휠라 골프와 휠라 키즈, 3층에는 휠라 오리지날레 등 총 4개 휠라의 대표 브랜드를 층별로 배치했다. 특히 신규 브랜드인 휠라 오리지날레로 구성한 3층은 100년 이상 된 휠라의 헤리티지에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재해석한 휠라 오리지날레의 스토리를 녹여 1~2층과는 다른 분위기를 낸다. 오픈 당일 축하 파티가 열린 옥상에서는 이벤트나 파티, 공연 등 젊은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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