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노사 ‘희망엔진 대학생봉사단’ 6기 발대식 가져

현대자동차 노사가 후원하는 희망엔진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6기 희망엔진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후원한 5,000만원은 팀별 봉사 프로그램 진행, 연합 봉사활동, 봉사단 운영, 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장학금 등에 쓰인다.


발대식에는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오승환 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자문교수진을 비롯해 봉사단에 선발된 50명의 대학생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봉사단 대표 신성욱(25,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과)씨는 “봉사단원으로서 항상 감사와 양보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봉사정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전했다.


대학생봉사단의 자문을 맡은 오승환 교수(울산대 사회복지학)는 “그동안 다양하고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차 노사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와 더불어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확대 등을 통한 재원으로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지금 가장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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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작된 6기 봉사단 선발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재학생 28개팀 96명이 지원했다. 이들 가운데 13개팀 50명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지난 15일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지역 내 12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계층,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을 지속 후원해 따듯한 울산, 함께하는 울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발족한 현대자동차 ‘희망엔진 대학생 봉사단’은 올해 1월까지 지역 대학생 333명이 참여해 총 3만4,677 시간 동안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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