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방역체계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레드팀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레드팀은 지난달 13일 메르스 의심환자의 무단이탈 사건때 처음 가동됐다.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여성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지만 병원을 이탈해 방역망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여성은 메르스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레드팀을 꾸려 국민, 언론, 해당 여성의 입장에서 방역망의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레드팀이 지적한 문제점은 방역 지침이나 내부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