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W쇼핑, 가구별 ‘맞춤 쇼핑 서비스’ 출시

KT, 올레tv 적용된 '맞춤 쇼핑 서비스' W쇼핑에 적용

K쇼핑 운영결과 구매율 34.5% 올라

28일 KT 모델들이 서울 광화문 KT본사 사옥에서 같은 시간에 동일한 쇼핑 채널을 시청해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28일 KT 모델들이 서울 광화문 KT본사 사옥에서 같은 시간에 동일한 쇼핑 채널을 시청해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같은 시간에 동일한 쇼핑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W쇼핑 채널에 확대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맞춤 쇼핑 서비스는 올레TV 가입가구의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이력 등 콘텐츠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가구 구성원을 추론, 각 가구의 소비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을 방송하는 서비스다.


K쇼핑에 맞춤 쇼핑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일반 편성 대비 월별 시청률은 31.8%, 월별 구매율은 34.5% 증가를 기록(4개월 평균)했다. 시청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을 선별해서 방송하기 때문에 모든 소비자가 똑같은 상품을 시청할 때보다 시청률과 구매율이 모두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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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및 가구별 시청시간 패턴을 고려한 상품추천 방식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는 일용품 및 잡화를, 도시 지역에서는 각 지방 특산품을 주로 방송한다. 또 30대 주부가 속한 가구는 오후 시간대에, 20~30대 1인 가구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가장 최적화된 맞춤 상품을 시청하게 된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맞춤 쇼핑 서비스 확대로 시청자의 편의성 및 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홈쇼핑 사업자들의 매출증대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가구 추론 및 상품추천 기술을 더욱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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