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 CNS, 중동 스마트교통 시장 뚫었다

카타르서 스크린도어 시스템 사업 수주

중동 교통시장 첫 진출…성장세의 중동 교통시장 교두보 확보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눈길

국내 스마트 교통 대표 기업인 LG CNS가 중동 스마트 교통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28일 카타르 루사일(Lusail) 시 경전철(LRT·Light Rapid Transit) 플랫폼 스크린도어(PSD·Platform Screen Door, 이하 PSD)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루사일 신도시에 구축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 중 4개 라인 11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307억원이다.


이번 수주는 LG CNS가 교통 IT분야의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중동 교통 시장에 진출한 첫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주로 카타르 내 후속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아랍에미레이트 등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교통 사업에도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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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해외 시장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우리기술, 보성알앤디 등 풍부한 PSD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스크린도어 장비 및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국산으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응준 LG CNS 교통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교통 종합 솔루션 기술력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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