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에 강남발 훈풍이 지속 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0.31%)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인천은 0.03%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세(0.0%)
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서초(0.24%) △강남(0.17%) △종로(0.14%) △마포(0.11%) △영등포(0.10%) △강동(0.09%) 순으로 가격이 뛰었다. 서초는 개포 재건축 단지의 고분양가 영향으로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잠원동 한신 2차가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개포시영이 1,000만~2,000만원 올랐고, 대치동 쌍용1차와 현대 1차가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1.19%)이 크게 올랐다.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안산(-0.04%) △군포(-0.04%) △용인(-0.0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각각 0.02% 오르는데 그쳤고 신도시는 -0.0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종로(0.45%) △마포(0.13%) △서대문(0.12%) △동작(0.11%) △중랑(0.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0.08%) △서초(-0.07%) △양천(-0.05%) △강동(-0.03%) 등은 전세금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