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3선(選) 당선인인 김광림 의원이 고심 끝에 정진석 의원 손을 잡았다. 김 의원은 중립 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계파를 초월해 새누리당의 내분을 봉합할 인물로 평가됐다. 김 의원이 당내 주요 ‘경제통’으로 꼽히기 때문에 정책위의장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14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지냈고,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한 뒤에도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 간사(2009년)와 위원장(2013년)을 맡았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