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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서 싼 주식이 주가 상승률도 높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이 ‘싼 주식’이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에선 대체로 가격과 무관하게 주가 상승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가격대 분포와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5,000원~1만원미만 주식은 15.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등락을 조사한 기간은 2015년말부터 지난달 28일까지다.


유가증권시장 내 상장사의 주가가 비쌀수록 상승률을 줄었다. 1만원~5만원미만 주식의 주가 상승률은 5.8%였다. 또 5만원~10만원미만 주식의 주가 상승률도 3.4%에 그쳤다. 10만원 이상 주식의 가격도 같은 기간 1.6%에 불과했다.

반면 5,000원미만의 상대적으로 싼 주식은 되레 주가가 하락했다. 1,000원~5,000원미만 주식은 같은 기간 동안 1.5% 감소했다. 또 1,000원 미만 주식도 8.4% 가치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1,000원~3,000원미만 주가 상승률은 1.7%지만 1만원~3만원미만의 주가 상승률은 1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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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선 3,000원이상부터 3만원까지 4단계 구간별로 주가 상승률이 9%~15%까지 다소 고른 분포를 보였다. 3,000원~5,000원미만의 코스닥 주식의 주가 상승률은 8.9%였고 5,000원~1만원미만 주식의 주가 상승률도 10%로 비슷했다. 그밖에 1만원~3만원미만, 3만원 이상 구간도 각각 15.2%, 12.8%로 비슷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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