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항만공사, 북인천북합단지 부지 82만8,228㎡ 매각 추진

인천항만공사(IPA)는 영종대교 인근의 경인아라뱃길 투기장인 서구 경서동 1016 등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82만8,228㎡ 규모인 북인천복합단지는 공개경쟁입찰로 매각된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IPA는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관리 강화 요구에 맞춰 부채 감축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IPA는 지난 2014년 3월 해당 부지를 매각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특혜 시비와 헐값 매각 논란 등을 차단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자입찰,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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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4시며 개찰은 31일 오전 10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 부지인 북인천복합단지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립된 항만시설용 부지로 2015년 11월 매립이 완료됐다.

지난 4월 인천시 서구 경서동으로 소속 법정동이 결정된 자연녹지지역으로 최근 인천시는 이 부지를 북항에 입주한 목재 수입업체의 목재단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도 했다.

IPA 관계자는 “매각 대상 부지는 인천항과 인천공항, 서울로 바로 연결돼 입지가 좋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거래를 해 공사의 부채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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