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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주가, 서울 시내면세점에 달려

하나투어(039130) 주가의 향배는 서울 시내 면세점의 경영정상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001500)은 3일 보고서에서 “시내 면세점 부진과 지난해 국세청 추징금 부과 등으로 1·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시내 면세점의 경영정상화가 하나투어 주가의 향후 움직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주요 자회사인 유아이버스, 하나투어재팬, 유아이버스, 스타샵 등은 1·4분기에도 전년보다 50% 이상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서울 시내면세점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말 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이 일회성 손실로 반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서울 시내면세점이 얼마나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실적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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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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