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검색자 맞춤형 여행지 추천해드려요"

네이버, 빅데이터 활용한 '라이브 여행' 선봬

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의도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하는 ‘라이브(LIVE) 여행’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라이브 여행은 지역·동행자·목적 등의 기준에 따라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여행지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 검색창에 ‘어린이날 갈만한 곳’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남이섬, 에버랜드, 국립중앙박물관 등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전국 명소들의 주간단위 랭킹차트가 검색결과에 노출된다. 또한 랭킹차트 내 여행지에 대한 간단한 리뷰와 키워드가 노출돼 간편하게 여행지 정보를 확인·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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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라이브 여행 출시를 위해 ‘ConA(Context Analysis model)’를 개발했다. ConA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행지의 인기테마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여행지의 검색어 혹은 리뷰에서 후보 테마 단어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기계학습의 기법중 하나인 ‘딥러닝’을 활용해 추출된 후보 테마가 들어간 문장의 문맥을 분석해준다. 여행지 별로 적합한 테마를 태깅(Tagging)해주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라이브 여행은 전국 7,000여 개 여행지와 다양한 여행 테마를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지역과 인기테마의 범위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최지훈 네이버 라이브 여행 리더는 “라이브 여행은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그에 따른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재 위치와 시간을 기반으로 맛집 추천 등을 이달 내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검색’ 활용 예시/ 사진제공=네이버‘라이브 검색’ 활용 예시/ 사진제공=네이버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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