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중포럼에 中기업인 80여명 참석

'서울포럼' 부대행사 업그레이드

바이오와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한중 기업 간 실질적 교류협력의 장이 될 한중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바이오 업체 및 광둥성 3대 도시인 포샨시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80여명이 오는 10일 한국을 찾는다. 한중포럼은 서울경제신문이 ‘인공지능(AI)&바이오: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The Next Korea)’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는 ‘서울포럼 2016’의 부대행사로 공식 개막 하루 전부터 열린다. 올해 한중포럼은 지난해보다 참여하는 중국 기업인도 훨씬 늘어났고 부대행사의 규모와 질적 수준도 업그레이드됐다. 그만큼 중국 기업인들과 사업기회를 만들기 위해 포럼에 참석하는 우리 측 파트너도 훨씬 늘어 200명 이상의 한국 기업인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올해 한중포럼은 서울포럼의 양대 테마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와 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 한중 기업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한중 하이테크 포럼’과 ‘한중 바이오 포럼’ 및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 등 총 3개로 확대 개최된다.


10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공동 개최하는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한중 바이오 포럼’ 등 2개 포럼이 나란히 열린다. 이 포럼에는 중국식품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 등 중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아리쩬강 알리바바, 중국생물제약유한공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산하 에코테크 등의 최고경영진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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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최되는 ‘한중 하이테크 포럼’에는 포샨시의 대표적 제조업체 최고경영진 등 50명이 참석해 한중 간 첨단 제조업 협력 문제에 머리를 맞댄다. 이 행사에서는 마둥산 광둥성 국제통상부 회장과 첸핑판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산업경제연구부 주임 등이 참석해 중국의 제조업 혁신정책 및 한중협력 제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하이테크 포럼을 공동 기획한 장취잉 카이타이그룹 부총경리 겸 포샨캔테크과학발전파크 부총경리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의 제조업 혁신현황을 생생하게 전해 듣고 한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촉진하는 등 양국 제조업 기업들이 윈윈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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