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S 총격에 이라크 주둔 미군 1명 사망…3번째 미군 희생자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1명이 3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미군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익명의 한 국방관리는 IS 대원들이 이날 오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의 군사조직인 ‘페슈메르가’가 방어하는 최전선 지역에 침투했다면서 희생된 미군은 이곳에서 3∼5㎞ 정도 떨어진 후방에 있었지만, IS 대원들이 멀리서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2014년 8월 IS 격퇴 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군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라크 모술 남동부에 있는 마크무르 기지에 IS가 쏜 로켓이 떨어져 미군 1명과 또 다른 미군 몇 명이 부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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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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