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어린이 골퍼 '기회의 장' 되었으면"

대회를 통해 베푸는 보람 나눠

글로벌 명품 주니어 대회로 육성

형편 어려운 선수엔 후원 계획

차두리(왼쪽) 전 축구선수와 김명환(가운데) 덕신하우징 회장, 차범근(오른쪽) 전 축구감독이 4일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꿈나무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각 부문 우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권욱기자차두리(왼쪽) 전 축구선수와 김명환(가운데) 덕신하우징 회장, 차범근(오른쪽) 전 축구감독이 4일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꿈나무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각 부문 우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권욱기자




“선물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보람이 더욱 큰 법이에요.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해요. 이 대회(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골프대회)를 세계적 명품대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4일 ‘제3회 덕신하우징배 전국 남녀 꿈나무 골프대회’가 열린 파주 서원밸리에서 만난 김명환(65) 덕신하우징 회장은 “3회째를 맞은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의 눈부신 발전상을 확인했다”며 대회 지원규모를 확대해 세계적인 주니어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대회를 전 세계 어린이 골퍼들이 성장의 기회를 부여받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어린이 골퍼들의 눈부신 성장을 바라보면서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회출전을 하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는 항공료나 체재비 등을 지원해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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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서울경제신문 후원으로 열린 첫 대회에서 김 회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조재형(13)·재원(11)군 형제를 만나게 됐고 장학금과 각종 훈련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가치이자 살아갈 의미”라며 “지속적으로 꿈나무들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는 프로 골프단도 창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일에도 적극이다. 김 회장은 “기업 경영으로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애국심을 심어주는 꿈나무 육성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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