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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금리우대·사기보상… 저축銀도 멤버십 시대

JT저축은행, J트러스트 멤버십 서비스 시작

멤버십 가입시 대출·예금 금리우대 쿠폰 제공

수수료 면제·금융사기 피해보상 서비스도

SBI저축은행, 업계 최초 패밀리멤버십 운영

상해사고로 사망·장애시 대출잔액 전액 면제





[앵커]

최근 시중은행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멤버십 서비스 확충에 나서고 있는데요. 은행만큼 다양한 멤버십 혜택은 아니지만 저축은행들도 금리우대·금융사기 보상 등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트러스트 그룹 계열사 JT저축은행은 지난달 15일부터 J트러스트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신용대출 상품과 예·적금 상품을 이용할 때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리우대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을 이용하면 멤버십을 가입한 회사는 물론 JT친애저축은행·JT캐피탈 등에서도 금리 혜택이 제공됩니다. 금리우대 외에도 멤버십 회원은 각종 수수료 면제 서비스와 ‘금융사기 피해보상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금융 사기 피해로 인해 금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같은 내용의 멤버십 서비스를 JT저축은행보다 2달 앞선 지난 2월부터 시작해 개시 90여일 만에 1만8,000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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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

“저축은행 업군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가능할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고객들이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SBI패밀리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이 되면 상해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장애가 생겨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금 잔액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고, 보이스피싱을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SBI패밀리멤버십 회원이었던 고객이 사망해 300만원 가량의 대출금을 면제한 사례가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이처럼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경쟁이 치열한 금융환경에서 기존 고객들을 지키고, 저축은행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사기 보상 등 고객 보호 서비스를 해줘 기존의 부실이미지를 벗고 신뢰감을 높여주기 위한 포석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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