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도로 교통상황, 황금연휴 앞두고 본격적 정체 시작…자정께 해소

어린이날(5월 5일)부터 이어지는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가 벌써 혼잡해지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현재 고속도로 전 구간 총 247.8km에 정체현상이 시작됐다.


우선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서 오산나들목, 판교분기점에서 달래내고개, 반포나들목에서 경부선 종점까지 총 21.2km 구간에서 4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반대편 경부선입구에서 반포나들목까지 1.9km 구간도 차량이 20km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동서천분기점에서 군산나들목까지는 6.2km 구간을 가는데 2시간 27분이 예상될 정도로 꽉 막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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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연휴와 퇴근시간이 겹쳐 양방향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할 경우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10분, 울산 5시간 6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7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어린이날인 5일 오전과 토요일인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오전 서울 출발 기준 대전 3시간 2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6시간 20분, 부산 6시간 2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서울 도착 기준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 강릉 5시간 45분, 부산 5시간 4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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