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제기후기금(GCF)과의 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자문대사로 손성환 전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GCF 자문대사 위촉은 지난 3월 개최된 GCF 제12차 이사회에서 GCF의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 규모 확대와 인력 대폭 증원으로 GCF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인천시와 GCF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 자문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손 자문대사는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기후변화 협상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탁월한 협상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