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서울 도시계획 주역인 손정목 (사진)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9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28년 경북 경주생인 고인은 1970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시에서 기획관리관, 도시계획국장, 내무국장 등을 지내며 서울 도시계획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서울 강남개발을 진두에서 지휘한 인물이다. 유족으로는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인 장남 세관씨, 대전대 건축학부 교수인 차남 세욱씨와 딸 성진·지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