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태양의 후예’ 열풍 놓칠라··“中 역대 최고규모 릴레이 한류박람회 연다”

하지원·추자현·블락비 등 한류스타 참여

12~21일, 선양·시안·충칭 順

‘태양의 후예’ 열풍 놓칠라··“中 역대 최고규모 릴레이 한류박람회 연다”

하지원·추자현·블락비 등 한류스타 참여


12~21일, 선양·시안·충칭 順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선양, 충칭, 시안 등 3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한류스타 하지원씨에게 ‘2016년 한류박람회’ 공식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선양, 충칭, 시안 등 3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한류스타 하지원씨에게 ‘2016년 한류박람회’ 공식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바람을 타고 한류가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상품박람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선양, 충칭, 시안 등 3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는 선양(12∼14일)이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시안(13∼17일), 충칭(20∼21일) 순으로 열린다. 예년 대비 3배에 가까운 34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중국 바이어도 1,300여개사가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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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박람회 장소로 선정된 이들 지역이 2선 도시 가운데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꼽고 있다. 선양은 동북 3성의 경제·문화 중심지로서 2선 도시 중 가장 높은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다. 시안은 중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일대일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충칭의 경우 서부대개발 거점도시로 인구 3,500만의 거대 시장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는 우리 기업은 중국에서 선호도가 높은 소비재 기업 위주로 꾸려졌다. △코리아나, 잇츠스킨 등(화장품) △리얼코코, 크리스찬모드 등(패션의류) △CJ, 정관장, 풀무원, 농심, 웅진식품, 대동고려삼 등(농식품) △포스코대우, 영실업, 웅진코웨이, 휴롬 등(생활용품) △이마트(유통) △서울아산병원, 동아에스티, 조아제약 등(의약품) △오로라월드(컨텐츠) 등이다.

중국은 △타오바오, 해피고, 부부가오(중국 호남성의 양대 전자상거래 업체) △창춘유라시아(동북 3성 최대 유통업체) △VIP.com(중국 3대 쇼핑몰) 등 유력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한류스타로는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 추자현, 블락비가 홍보대사로 나서 한류공연,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패션 뷰티 매칭쇼, 한류스타 애장품 자선경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중국에서 개최되는 릴레이식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한류 붐이 한국산 소비재 붐으로 확산돼 중국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소·중견 소비재·서비스 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융합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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