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진행한 대한항공 ‘푸른 숲 가꾸기’에 참여한 입사 2년차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 몽골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지난 9일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진행한 대한항공 ‘푸른 숲 가꾸기’ 활동에서 입사 2년차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 몽골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13년 연속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푸른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9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입사 2년 차 신입직원 180명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에서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대한항공 숲은 총 44만㎡ 규모로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채용해 나무들의 생장 관리 및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나무 심기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지금까지 학습용 컴퓨터 90여대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컴퓨터 30대 및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몽골 국민들도 나무 심기 활동을 하는 대한항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연 보호 및 양국 우호 증진에 앞으로도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