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24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내 10호기 건설 공사장에서 불이나 현장 설비 등을 태우고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사 인력은 오후 6시 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떠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헬리콥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47대, 소방인력 5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발화지점이 건설 중인 10호기 탈황동의 흡수탑 설비로 높이가 40여m나 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0호기 발전소 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